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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ju's IT기기/Mp3

viliv P3 Prime! 빌립 홈페이지 상세 스펙 공개!




HD5 배송 사태 사건으로 인하여

하이엔드 프리미엄 MP3 플레이어인 빌립 P3의 출시가 다소 늦춰졌다.

안그래도 아이리버 K1이 나올 시기부터 기변의 욕구가 샘솟았는데

P3의 출시 소식은 기변의 욕구를 넘어 실행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데 충분했다.

현재 쓰고있는 것은 Ipod Touch 3th Gen.

애플스토어의 막강한 어플리케이션과 편리한 아이튠즈 동기화 기능,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UI는 정말 하이엔드 기기의 끝을 보여주는 기기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동영상 재생을 위해선 인코딩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h264 bp)

라디오, 뎀비 미지원, 각종 어학기능 부재(물론 팟캐스트는 예외), 리퍼의 압박 등은

슬슬 기변의 욕구를 들끓게 만들었고,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코덱인 H264  HP AVC 720p를 무인코딩을 돌릴 수 있는

기기가 나온다면 기변할 의향이 있었다.

인코딩 압박이 너무 심해서

솔직히 어플 많이 받는다고 해도 현재 공부에 방해가 크고

그렇다고 어플 활용을 많이 하는편도 아니고

신규 어플을 혹해서 받아도 2-3일 쓰고 거의 음악, 동영상 기능 이외엔 손도 안대다 보니

뭔가 실속있는 기기의 변경이 필요했다.

그 후 나온 기기가 아이리버 K1인데, 패배의 터치감도 및 조루 배터리 논란, 감압식터치패드(정말 너무 끌리지가 않는다)

활용성이 너무나 떨어지는 반쪽짜리 와이파이 기능 등은 좀 더 나에게 유예기간을 갖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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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신제갈량"님의 블로그에서 빌립 신제품군의 리뷰를 보았다. PMP인 HD5와 MP3인 P3였다.

HD5는 깔끔한 UI채택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1080p까지 무난히 돌려버리는 괴물 스펙을 가졌었다.

이제부터가 중요한대

P3는 720p까지 무난히 재생할 뿐 더러, Wince, 안드로이드 멀티 부팅 가능 (안드로이드가 너무 끌렸고)

아이팟 터치에 버금가는 터치감(물론 베낀것 같은 커버플로우는 차치하고서라도.), 정전식 터치

뎀비, 와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SRS 음장, 32G까지 확장가능한 마이크로SD 단자

를 주무기로 등장했다.

안드로이드라는 새로운 운영체제의 등장은 나에게 신세계나 마찬가지였다.

현재 햅틱온2년 노예계약에 묶여 갤럭시폰이나 디자이어는 손도 못대고 있는 실정에

안드로이드의 맛을 볼 수 있다는건 미니기기 팬으로써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안드로이드의 기본적인 어플 목록을 보니 아이팟 터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어플 들과 많이 겹쳤다.

물론 양적으로 안드로이드가 밀리고, P3자체가 멀티터치를 지원하지 않고 카메라 기능이 없어서

정식 안드로이드 마켓을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게임과 같은 부가적인 어플 활용을 주로 하지 않는 나에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신선한 바람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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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 스펙이 공개되었다.

출시가 코앞에 다가온 것이다.

http://www.myviliv.com/v4/product/p3/p3.asp?PKIND=FEATURE

자~ 이제 출시만 되어라! 바로 구매해서 무인코딩 +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세계로 가보는거다.

아이팟은 이번주안에 이별할 것 같다.

그동안 고마웠다.

아듀 아팟, 웰컴 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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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02:28분 추가
이 글 쓰고 바로 아이팟 내놨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