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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ju's Music/Anime Music

2010년 2분기 화주의 아니메 송 순위표


(이미지 출처가 그림에 써있으므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4월 신작 아니메송의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4월은 참 서늘했고, 후배녀석 근무하는 대관령에는 눈도 왔지만

4월 신작이 떠나버린 7월엔 무지막지한 더위가 찾아오는군요. 4월 신작들은 대체로

케이온 VS 엔젤비츠의 양강구도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그 양강구도속에도 좀더 자신의 아니메를 알리고 다채로운 이야기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준 다른작품들도 참 많았습니다.

그럼 1위부터 포스팅해보죠.

1. Angel Beats Insert Song Album - Keep the beats 中 : Yui(Lisa) - 一番の宝物(Ichiban no Takaramono, 최고의보물)




엔젤비츠의 명장면이었던 10화 후반, "유이 성불"시 나왔던 삽입곡이었으며 최종화 엔딩곡으로 쓰였던

一番の宝物가 이번 분기중의 최고의 음악으로 기억에 남는다.

솔직히 10화 후반 내용 전개 자체는 꽤나 작위적이고 이야기의 연관성도 떨어져서 그닥 마음에 들진 않았는데

이 곡 하나로 모든 고충이 싹 사라졌다.

솔직히 말하겠다. 더운 날씨였지만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내 감성을 자극했다. 오랫만에 듣는 어쿠스틱 기타연주 만의

보컬 곡, 곡 중간중간에 들려오는 어쿠스틱의 손맛 (디지털 처리를 최대한 지양한것 같다.)

Lisa의 막강한 가창력, 엔젤비츠에서 가장 좋아했던 캐릭인 유이와 작별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분위기

유이의 사후세계에 왔었던 이야기 + 히나타의 감동적인 멘트와 함께 엔젤비츠 10화는 이번 분기 가장 재미있었던

기억으로 남았다. Keep the Beats 앨범은 버릴 노래 하나도 없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난 주저없이 이 곡을 고르겠다.

2. K-ON! 2nd OP Single - Go Go Maniac!!








엔젤비츠가 보는맛 + 듣는맛에 치중했다면 케이온은 1기와 마찬가지로 일상 + 이야기 + 캐릭자체의모에쫄깃한맛으로 한결같이 승부했다.

누가 우세하고 열세한지는 도데체 판단하기가 어렵다.

엔젤비츠도 케이온도 둘 다 대단한 작품이다. 다행히 케이온은 2쿨 확정이라 더운 7월, 3/4분기도 케이온와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그건 그렇고 케이온 이번 오프닝 정말 잘 만든것 같다. 우선 가사적인 부분에서 "유이"의 하고싶은 소망을 빼곡하게 담았다는데

정말 높은 평가를 주고 싶다. 1기 오프닝에서는 음악하는 즐거움에 가사의 중심이 쏠려있었다면 2기 오프닝에서는 그동안 밴드생활로

인해 더 한층 성장한 유이의 음악에 대한 진지한 고민 음악에 대한 열정 라이브에 대한 마음가짐등 더욱 성숙하고 깊어진 가사로

듣는 맛을 한층 돋구게 한다.

음악적으로 듣기만해도 어깨가 들썩이는, 극적이면서도 몰아치는 전개, 적절한 완급조절, 토요사키 아키의 열창으로

훌륭한 곡을 완성 시킨것 같다. 근데 토요사키 아키가 전에 뉴타입에선가 인터뷰 했던 내용대로 노래방에서 따라 부르긴 정말 어렵다.ㅠ_ㅠ


3. 会長はメイド様OP Single : Mizuno Saaya - My Secret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Mizuno Saaya의 첫 싱글로 알고 있다.

회장님은 메이드 사마는 2/4분기의 JC의 작품중 하나로

원작은 다들 잘~ 알다시피 코믹스이다. 코믹스 보면 부록에 회장님은 메이드님! 어디서 본적이 있었는데

원작이 너무나 순정삘이 나서 그냥 순정이려니 했다만, 초전자포에서 발휘된 JC의 휘황찬란한 퀄리티의 여운이 차마 가시길 못해

이어가보자는 생각으로 1화를 봤는데 이건 왠걸?

순정을 빙자한 러브 코미디 드라마. 게다가 회장님 / 메이드사마의 이중생활, 좁내 멋있는 남자애 등장

내 스타일 애니였다. 그리고 2쿨 확정 소식을 듣고 내가 제일 신났을듯 -_-ㅋㅋㅋ

오프닝에선 Mizuno Saaya씨의 시원시원한 목소리, 재미있는 가사 내용

뮤직비디오로 보니 비주얼도 상당히 괜찮고 팬 해도 될까요? ㅋㅋ 5월 말에 이 오프닝 싱글이 나오기로 되어있었는데 예상보다

빨리 뜨질 않아 진짜 잠도 못자고 계속 새로고침만 했다. 그정도로 흡입력이 강했었던 곡!

4. 언젠가는 대마왕 OP Single : sphere - REALOVE REALIFE





첫사랑 한정 봤던분, 케이온좀 보시는분은 Sphere의 정체를 모를리 없다고 생각한다.

상당히 유명한  소속사 뮤직레인에서 만든 성우 4인조 가수 집단으로

코토부키 미나코(현직 츠무기), 타카가키 아야히(전직 하나마루유치원에서 히이라기쨩 열연), 토마츠 하루카(유명해서 생략), 토요사키 아키
(이분도 걍 생략)

구성원으로 상당한 비쥬얼 및 가창력을 보여주고 있는 무시무시한 그룹이다.

다들 가창력이 좋아서 (특히 토마츠 하루카상) 전문가수가 아닌데도 상당히 모양이 나온다. 물론 이분들이 부른 노래 치고 기합이 잔뜩 들어가지

않은 노래는 없다. 대마왕 극중에도 토마츠 하루카와 토요사키 아키는 직접 출연까지 했었다.

성우진도 좋아서 히카사 요코, 토요사키 아키, 이토 시즈카, 유우키 아오이, 히로하시 료 등 명품 성우들이 가득 보였다~!

대마왕을 원체 재미있게 봤지만, sphere라는 막강한 그룹이 오프닝을 보좌해주니 두배의 재미를 느꼈었지 않았나 싶다.

5. Durarara!! OP2 Single : ROOKiEZ is PUNK'D - Complication





듀라라라 오프닝은 다들 왜이렇게 좋은거야!

워낙 1쿨 오프닝이 좋아버려서 2쿨이 이 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싶었다.

게다가 2쿨 오프닝을 처음 들어버렸을때 의외로 너무 잔잔해서 상당한 실망감이 들었으나

이게 들을때 마다 씹으면 쫄깃해지는 껌과 같다고 그래야 되나.

씹으면 맛있어지는 고기같다고 해야되나,

오히려 1쿨 오프닝보다 더 감칠맛이 나는것이 아닌가!

아직 못봤다면
시원시원한 그들의 가창력과 함께 듀라라라를 감상해보는게 어떤가!

6. 미아고양이오버런 OP Single : 후미노, 치세, 노조미★ -Happy_New_Nyaa




마요이네코 오프닝은 솔직히 말해서 200번 들어도 안질리고

이번에 나온 4개의 캐릭터송 CD에도 후미노 솔로버전 OP, 치세 솔로버전 OP, 노조미 솔로버전 OP, 오토메언니 솔로버전 OP

4개 다 들을때마다 새롭고 뭐 그렇다.

그나저나, 그래 이구치 유카씨는 말괄량이에 최적화된 목소리라 치자.

이토 카나에씨는 분명 초전자포에서 얌전한 사텐상이었고 정적인 목소리 연기로만 알고 있었는데

역시 올해 신인성우상의 위ㅋ용ㅋ을 발휘하며 당당히 大 츤데레의 연기영역에 도전

아니메 매니아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 오오카미씨와 7명의 .. 에서 로리캐릭인 "링고"역을 맡으면서 또다른 변신을 시도하였다.

변신의 귀재인 당신을 변신의 달인으로 임명합니다.

노조미역인 타케타츠 아야나씨는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케이온의 "아즈냥" 성우

노조미도 냐옹 아즈냥도 냐옹

하지만 목소리 연기 포인트가 아예 달랐다. 건조한 목소리도 타케타츠 아야나씨가 잘~ 소화해 낸것 같다.

그냥 들으면 중독되는 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데은데은데~

길거리 가다 그냥 부르게 된다.

7. B형 H계 OP Single : 유카링 - 오시에떼 A to Z




 

마왕 유카링이 나노하 극장판을 찍고 바로 에로 소녀로 돌아왔다. ㅋㅋㅋㅋㅋ

 다소 성인 지향 4컷만화 원작으로 알려져있는 B형H계는 성적 호기심이 왕성한 소녀 "야마다"가 체리남 "코스다"의 동정을

빼앗기위해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에피소드가 벌어지는 에로계 코미디다.

항상 엉뚱한 결말로 귀결되지만 그 엉뚱한 결말조차 매력포인트로 만들어버리는 유카링의 위세

정말 유카링은 축복받은 목소리가 아닌가 싶다.

이 애니는 오프닝 엔딩 주인공까지 유카링으로 정말 유카링을 위한 애니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호리에 유이, 하나자와 카나, 코바야시 유우까지 나오니 만만치 않은 성우진이다.

특히 오프닝 첫장면 "건널목"

저거 보고 횡단보도 표시 보면 세상이 다르게 보일껄?

8. 아라카와 언더더 브리지 OP Single : Yakushimaru Etsuko - Venus to Jesus



아니메 계에서 오랫만에 들어보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노래

"화성인"인 여주인공과도 딱 많아들어가는 요상한 분위기

샤프트스러운 독특한 연출력과 만나서 보는맛은 2배 듣는맛은 4배!


9. 성흔의 퀘이사 OP Single : 요정제국 - Baptize



1쿨오프닝을 페이란씨가 불러서 2쿨도 무거울꺼라고 생각했지만

페이란씨보다 한수 더 무거운 분위기

웅장하다 못해 장엄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요정제국의 음악을 들어보시라.


10. 아이돌마스터 브레이크 Vol3 앨범 中 : 쿠기밍 - Ren'Ai Circulation



유독 명곡이 많은 아이돌 마스터 앨범

어느것을 들어도 후회를 하지 않는다.

여기선 센고쿠 나데코를 연기간 하나자와 카나가 부른 바케모노 4번째 오프닝을

쿠기미야 리에가 불렀다.

듣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 루이즈가 부르는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낙에 명곡이다 보니 누가 불러도 좋다만은

쿠기미야 리에씨의 귀염성 100% 목소리는 가히 충격적

제로의 사역마를 보고 이 노래를 듣길 과감히 추천하는 바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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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동안 듣고 선호했던 노래대로 나열하면

타 작품이 나올기회가 전혀 없어질거 같애서 -_-..

작품당 1개씩 제한해서 순위를 매겨봤다.

원래는 1위 엔젤비츠의 최고의보물, 2위는 엔첼비츠 오프닝, 3위는 엔젤비츠 엔딩, 4위는 엔젤비츠 오프닝 유이버전
5위는 케이온 오프닝 6위는 케이온 엔딩 7위는 퓨어퓨어 하트 이런식으로 나가는게 눈에 선해서

그냥 확 제한해버렸다.

음악적으로 듣는맛으로만 따진다면 분명 케이온보다는 엔젤비츠의 사운드트랙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그만큼 엔젤비츠의 음악은 마음속 깊은 곳의 감성을 건들이는 진국들만 모인것 같다.

자 이제 분기가 넘어갔으니

다음 분기의 오프닝들을 감사해볼까

7월 신작들엔 May'n도 있고 뭐 그렇든데 많이 기대가 된다.